전세와 월세 2026.06.20

전세가율 80% 넘긴 동네, 2026년 5월까지 두 달째 줄었어요

전세 무섭다는 얘기 요즘 많죠. 그래서 막 마감된 2026년 5월 데이터로,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보증금 비율)이 80%를 넘긴 동네가 얼마나 되는지 세어봤어요. 흔히 '깡통전세 경계선'이라 부르는 80%요. 결과는 좀 의외였는데, 이런 동네 수가 오히려 두 달째 줄었더라고요.

전세가율 80% 넘긴 동네 수

80% 넘긴 동네 수평가된 동네 중 비율
2026년 3월194곳22.3% (870곳 중)
2026년 4월154곳19.1% (806곳 중)
2026년 5월133곳 (잠정)18.0% (740곳 중)

어디에 많았나

2026년 5월에 80%를 넘긴 133곳이 어디에 있었냐면, 경기가 32곳으로 가장 많았어요. 이어 경남 17곳, 강원·충남 각 14곳, 광주 10곳, 충북 8곳, 울산·전남 각 6곳 순이었고요. 수도권과 지방 중소도시에 고루 흩어져 있었어요.

숫자 그대로 믿기 전에

5월은 전세 거래 신고가 아직 채워지는 중이라, 매매·전세 거래가 충분히 잡힌 '평가 가능한 동네' 자체가 870곳에서 740곳으로 줄었어요. 그래서 80% 넘긴 동네 수(194에서 133)가 줄어든 데엔 이 영향도 섞여 있어요. 그래서 비율로도 따로 봤는데, 평가된 동네 중 80%를 넘긴 비율이 22.3%에서 19.1%, 18.0%로 비율로 봐도 내려갔어요.

이게 무슨 뜻일까

전세가율 80%는 매매가와 전세금이 바짝 붙은 동네예요. 이 비율이 줄었다는 건, 매매가가 오르거나 전세금이 매매가만큼 따라붙지 않은 동네가 늘었다는 쪽으로 읽을 수 있어요. 뉴스 분위기와 데이터가 늘 같은 방향은 아니라는 거고요. 다만 5월 수치는 신고가 더 들어오면 조금 바뀔 수 있으니, 월말 이후 다시 보면 더 또렷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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