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1일부터 22일까지, 전국 시도의 날씨를 하루씩 세어봤어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올라간 날을 폭염 일수라고 하는데(기상청 기준), 같은 여름인데도 지역에 따라 이 숫자가 크게 갈렸습니다. 22일을 측정한 잠정값이고, 폭염 일수는 지나간 날을 세는 거라 남은 열흘에 더 늘 수는 있어도 줄지는 않아요.
가장 더운 곳은 대구, 22일 중 13일이 폭염
7월 22일 현재, 폭염 일수가 가장 많은 시도는 대구였어요. 22일 측정 중 13일이 폭염이었습니다. 그다음이 경북 9일. 여기서 뚝 떨어져 울산·경남·전북·강원이 5일이었고, 인천·부산은 2일로 가장 적었어요. 같은 나라 같은 달인데 낮 더위가 6배 넘게 벌어진 셈이에요.
| 시도 | 폭염 일수 | 열대야 일수 | 평균 최고기온 | 최고기온 |
|---|---|---|---|---|
| 대구 | 13 | 9 | 32.3도 | 39.9도 |
| 경북 | 9 | 3 | 31.0도 | 39.9도 |
| 울산 | 5 | 1 | 30.2도 | 37.9도 |
| 경남 | 5 | 7 | 30.1도 | 37.2도 |
| 전북 | 5 | 4 | 29.8도 | 37.2도 |
| 강원 | 5 | 1 | 28.6도 | 37.5도 |
| 대전 | 4 | 1 | 30.7도 | 36.1도 |
| 세종 | 4 | 2 | 30.7도 | 35.8도 |
| 충북 | 4 | 1 | 30.4도 | 36.1도 |
| 서울 | 3 | 2 | 30.1도 | 36.8도 |
| 충남 | 3 | 2 | 29.6도 | 37.0도 |
| 경기 | 3 | 1 | 29.6도 | 37.0도 |
| 제주 | 3 | 8 | 28.9도 | 36.7도 |
| 전남광주 | 2 | 7 | 29.2도 | 35.2도 |
| 부산 | 2 | 3 | 29.1도 | 36.0도 |
| 인천 | 2 | 1 | 28.1도 | 36.5도 |
평균 최고기온은 그 달 매일의 낮 최고기온을 평균 낸 값이고, 맨 오른쪽 최고기온은 22일 중 가장 뜨거웠던 하루의 기록이에요. 대구와 경북에서는 39.9도까지 올라간 날이 있었습니다.
같은 대구 안에서도 갈렸어요 — 도심 14일, 시골은 밤에 식었어요
대구를 구·군으로 쪼개 보면, 시 전체 대표값 13일보다 더 촘촘한 그림이 나와요. 도심인 남구·중구·수성구는 폭염 14일에 열대야도 12~13일이었어요. 낮에도 밤에도 뜨거웠던 거죠. 반대로 대구에 편입된 시골인 군위군은 폭염 11일인데 열대야는 2일뿐이었어요. 낮엔 뜨거워도 밤엔 기온이 내려갔다는 뜻이에요. 도심이 밤에 잘 안 식는 건 흔히 열섬이라고 부르는 현상과 이어져요.
| 대구 구/군 | 폭염 일수 | 열대야 일수 | 최고기온 |
|---|---|---|---|
| 남구 | 14 | 13 | 38.4도 |
| 중구 | 14 | 13 | 38.4도 |
| 수성구 | 14 | 12 | 38.4도 |
| 서구 | 13 | 7 | 37.5도 |
| 달성군 | 13 | 8 | 38.4도 |
| 북구 | 13 | 7 | 38.4도 |
| 달서구 | 12 | 9 | 37.2도 |
| 군위군 | 11 | 2 | 36.6도 |
| 동구 | 10 | 7 | 39.9도 |
대구 동구는 폭염 일수는 10일로 시내에서 적은 편인데, 22일 중 가장 뜨거웠던 하루는 39.9도로 대구에서 제일 높았어요. 며칠이 더웠나(폭염 일수)와 얼마나 뜨거웠나(최고기온)가 꼭 같이 가는 건 아니라는 거죠.
봄엔 0일이던 게 7월에 몰렸어요
달별로 이어 보면 폭염이 언제 시작됐는지 보여요. 대구는 3월·4월 폭염 0일, 낮 평균 최고기온이 14.9도(3월)에서 시작했어요. 5월 3일, 6월 3일이었다가, 7월에 22일 측정만으로 13일로 뛰었습니다(평균 최고기온 32.3도). 서울도 6월 2일 → 7월 3일, 경북은 6월 1일 → 7월 9일로, 대부분 7월 들어 폭염이 몰렸어요.
- 대구: 3월 0일 → 4월 0일 → 5월 3일 → 6월 3일 → 7월 13일
- 경북: 0일 → 0일 → 2일 → 1일 → 9일
- 서울: 0일 → 0일 → 0일 → 2일 → 3일
함께 볼 것 — 낮 더위와 밤 더위는 다른 지도예요
폭염 일수(낮)와 열대야 일수(밤)를 같이 보면 지역 성격이 달라져요. 제주는 폭염이 3일뿐인데 열대야는 8일로, 낮보다 밤이 안 식는 곳이었어요(바다에 둘러싸여 습해서요). 경남(폭염 5·열대야 7)이나 전남광주(2·7)도 밤 쪽이 더 두드러졌고요. 반대로 강원·충북·대전은 폭염은 4~5일인데 열대야는 1일로, 낮만 뜨겁고 밤엔 식는 편이었어요.
시도 대표값은 그 안 동네들의 값을 평균한 것이라, 가장 많은 곳보다 작게 나와요. 같은 대구도 구별로 폭염 10~14일로 갈렸다는 점을 함께 보면 좋아요. 그리고 이 숫자는 7월 22일까지 22일을 잰 잠정값이에요. 폭염 일수는 이미 지나간 날을 세는 거라 남은 열흘에 더해질 수는 있어도 빠지지는 않으니, 지금 값을 최소치로 보면 됩니다.
우리 동네가 이번 여름 며칠이나 폭염이었는지, 낮이 더운 편인지 밤이 안 식는 편인지는 아래에서 동네별로 볼 수 있어요.
관련 링크·출처
- 대구광역시 이번 여름 날씨 자세히 보기
- 대구 남구 (낮밤 모두 더웠던 도심)
- 대구 동구 (최고 39.9도 기록)
- 제주 (폭염보다 열대야가 많았던 곳)
- 내 동네 폭염·열대야는? — 신나게마을에서 검색
- 데이터 출처: 기상청 관측값(신나게마을이 시도·시군구 단위로 집계). 2026년 7월 1~22일 측정 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