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한 달 동안 전국 동네 4,965곳에 내린 비를 모아 봤어요. 여기서 "동네"는 읍·면·동 단위고, 리는 그 아래라 따로 세지 않았어요. 그중 17곳은 이번 달 강수를 잰 기록이 없어서 4,948곳으로 셌어요.
먼저 전국 숫자예요. 동네 평균 225.4mm, 중간값 222.0mm였어요. 1년 전 같은 달인 2025년 7월은 평균 259.5mm였으니 조금 줄었어요.
그런데 이 "조금 줄었다"가 실제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거의 다 가려요.
경기도 393.5mm, 울산 39.3mm. 열 배 차이였어요
시도 열여섯 곳을 한 줄로 늘어놓으면 이렇게 됩니다. 2026년 7월에 얼마나 왔는지, 1년 전 같은 달과 견주면 어떤지를 같이 놨어요. 시도 값은 그 안 동네들의 평균이 아니라, 그 안 관측소들이 잰 기록을 한데 모아 낸 값이에요. 그래서 산하 동네들의 평균과는 조금 달라요(경기도는 시도 값 393.5mm, 산하 동네 평균 357.7mm). 그리고 2026년 7월부터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가 하나로 합쳐져 시도가 열여섯 곳인데, 1년 전 값도 지금 경계에 맞춰 다시 묶어 본 값이에요.
| 시도 | 2026년 7월 | 2025년 7월 | 1년 전 대비 |
|---|---|---|---|
| 경기도 | 393.5mm | 259.6mm | +51.6% |
| 세종특별자치시 | 366.9mm | 300.0mm | +22.3% |
| 서울특별시 | 357.5mm | 253.0mm | +41.3% |
| 대전광역시 | 355.7mm | 235.9mm | +50.8% |
| 강원특별자치도 | 320.5mm | 187.1mm | +71.3% |
| 충청남도 | 308.6mm | 267.9mm | +15.2% |
| 충청북도 | 308.5mm | 227.4mm | +35.7% |
| 인천광역시 | 301.9mm | 219.2mm | +37.7% |
| 전북특별자치도 | 194.2mm | 246.3mm | −21.2% |
| 경상북도 | 146.5mm | 239.4mm | −38.8% |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 138.6mm | 294.7mm | −53.0% |
| 대구광역시 | 124.3mm | 275.9mm | −55.0% |
| 제주특별자치도 | 120.4mm | 80.1mm | +50.4% |
| 경상남도 | 87.7mm | 392.0mm | −77.6% |
| 부산광역시 | 55.5mm | 227.2mm | −75.6% |
| 울산광역시 | 39.3mm | 309.1mm | −87.3% |
맨 위 경기도가 393.5mm, 맨 아래 울산광역시가 39.3mm예요. 열 배 차이입니다. 늘어난 곳이 아홉 곳, 줄어든 곳이 일곱 곳이었어요.
더 눈에 띄는 건 1년 전과 순서가 뒤집혔다는 점이에요. 2025년 7월에 가장 많이 온 곳은 경상남도 392.0mm였는데, 2026년 7월에는 87.7mm로 열여섯 곳 중 열네 번째가 됐어요. 울산광역시도 309.1mm에서 39.3mm로 내려왔고요.
다만 "위쪽은 늘고 아래쪽은 줄었다"로 딱 갈리는 건 아니에요. 제주특별자치도는 80.1mm에서 120.4mm로 늘었어요. 양으로는 열여섯 곳 중 열세 번째인데 1년 전보다는 50.4% 많았습니다.
평균은 네 해 동안 해마다 줄었어요. 그런데 1년 사이 많이 온 동네와 적게 온 동네가 같이 늘었어요
7월만 네 해를 이어 봤어요. 그해 비 기록이 있는 동네 수는 조금씩 달라요.
| 7월 | 비 기록이 있는 동네 | 평균 | 300mm 이상 온 동네 | 100mm 못 온 동네 |
|---|---|---|---|---|
| 2023년 | 4,772곳 | 492.6mm | 4,228곳 | 74곳 |
| 2024년 | 4,871곳 | 376.0mm | 3,355곳 | 2곳 |
| 2025년 | 4,943곳 | 259.5mm | 1,117곳 | 286곳 |
| 2026년 | 4,948곳 | 225.4mm | 1,749곳 | 1,221곳 |
평균만 보면 492.6에서 225.4까지 네 해 동안 해마다 줄었어요. "비가 점점 덜 온다"로 읽히죠.
그런데 오른쪽 두 칸을 보세요. 2025년에서 2026년으로 오면서 300mm 넘게 온 동네가 1,117곳에서 1,749곳으로 늘었어요. 그리고 같은 기간에 100mm도 안 온 동네가 286곳에서 1,200곳 넘게 늘었고요. 많이 온 쪽과 적게 온 쪽이 동시에 두꺼워졌어요.
2023년에는 열에 아홉(4,772곳 중 4,228곳)이 300mm를 넘겼어요. 같은 300mm라도 해마다 뜻이 달라서, 곳수만 견주기 전에 그해 전체가 몇 곳인지도 같이 보셔야 해요.
이걸 위아래로 잘라서 보면 더 또렷해요. 동네를 강수량 순으로 줄 세웠을 때 위에서 10% 자리와 아래에서 10% 자리를 견주면 이렇습니다.
- 2023년 7월 — 위 715.0mm, 아래 296.0mm (2.4배)
- 2024년 7월 — 위 528.5mm, 아래 201.8mm (2.6배)
- 2025년 7월 — 위 417.0mm, 아래 134.0mm (3.1배)
- 2026년 7월 — 위 393.0mm, 아래 49.5mm (7.9배)
2.4배에서 7.9배로 벌어졌는데, 벌어진 이유가 위쪽이 아니에요. 위 자리는 417.0에서 393.0으로 오히려 조금 내려왔어요. 아래 자리가 134.0에서 49.5로 3분의 1 토막이 난 겁니다.
하루 80mm 이상 온 날은 동네 수가 줄고 최다 날수는 늘었어요
하루 강수량이 80mm 이상이었던 날을 세어 봤어요. 2025년 7월에는 동네 4,943곳 중 3,146곳(63.6%)에 그런 날이 있었고, 가장 많은 동네가 3일이었어요.
2026년 7월에는 동네 4,948곳 중 1,989곳(40.2%)으로 줄었어요. 그런데 그런 날이 가장 많았던 동네는 3일에서 5일로 늘었어요. 그런 날이 있었던 동네 수는 줄었는데, 가장 많았던 동네의 날수는 늘어난 거예요.
가장 많이 온 동네 다섯 곳은 전부 북쪽 끝이었어요
| 동네 | 7월 강수량 | 하루 80mm 이상 온 날 | 하루 최대 |
|---|---|---|---|
| 경기 포천시 관인면 | 641.5mm | 4일 | 157.5mm |
| 경기 연천군 중면 | 637.0mm | 3일 | 114.5mm |
| 경기 연천군 연천읍 | 614.5mm | 5일 | 186.0mm |
| 경기 연천군 신서면 | 597.3mm | 3일 | 114.5mm |
| 강원 철원군 갈말읍 | 592.2mm | 5일 | 157.5mm |
포천, 연천, 철원이에요. 다섯 곳이 서로 이웃해 있는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가 맞닿은 자리예요. 가장 많았던 641.5mm는 전국 동네 평균 225.4mm의 세 배 가까이고, 다섯 곳 모두 두 배가 넘어요.
다만 이 다섯 곳을 각각 따로 잰 건 아니에요. 이 다섯 동네를 받치는 관측소는 네 곳이고, 중면과 신서면은 같은 관측소 기록을 나눠 써요. 표에서 하루 최대가 114.5mm로 같은 게 그 흔적이에요.
반대쪽은 동네 이름을 하나씩 부르지 않았어요. 적게 온 쪽은 관측소 한 곳이 여러 동네를 덮는 경우가 많아서, 이름을 늘어놓으면 서로 다른 발견처럼 보이지만 실은 같은 기록 하나거든요. 그래서 아래에서 10% 자리인 49.5mm를 대신 씁니다.
시군구로 보면 이름이 조금 더 또렷해져요. 가장 많은 곳이 경기 연천군 580.6mm, 가장 적은 곳이 울산 북구 33.2mm로 17.5배 차이였어요. 연천군 다음은 강원 철원군 555.7mm, 경기 포천시 502.4mm, 충남 계룡시 499.5mm 순이었고요.
함께 볼 것: 평균 한 줄로는 이번 7월을 못 읽어요
"2026년 7월 전국 강수량 225.4mm, 1년 전보다 적음." 이 한 줄은 틀리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 한 줄만 들고 있으면 같은 달에 641.5mm가 온 동네와 50mm도 안 온 동네가 함께 있었다는 걸 못 봐요. 평균은 그 둘을 한 숫자로 눌러 버리거든요.
비 이야기를 보실 때는 평균 옆에 "얼마나 갈렸는지"를 같이 보시는 게 좋아요. 이 글에서는 300mm 이상 동네 수와 100mm 미만 동네 수, 그리고 위아래 10% 자리를 그 용도로 썼어요.
하나 더 밝힐 게 있어요. 동네마다 관측소가 있는 건 아니에요. 전국 관측소가 548곳이라 동네 4,948곳이 서로 나눠 쓰고 있고, 그래서 서로 다른 값은 882가지예요. 이웃한 동네가 같은 숫자로 나오는 건 그 때문이고, 동네 단위 숫자는 그 근처에서 관측된 값으로 읽으시는 게 맞아요.
그래서 데이터가 가리키는 것
2026년 7월 강수량은 전국 동네 평균 225.4mm로 4년 중 가장 적었어요. 2023년 492.6mm에서 해마다 내려온 끝자리예요.
그런데 그 평균 안에서 동네 사이 격차는 네 해 중 가장 컸어요. 위아래 10% 자리 차이가 2023년 2.4배에서 2026년 7.9배가 됐고, 벌어진 몫은 거의 전부 아래쪽이 빠진 것이었어요(134.0mm → 49.5mm).
지역으로 보면 경기도가 393.5mm로 가장 많고 울산광역시가 39.3mm로 가장 적었어요. 1년 전에는 경상남도가 392.0mm로 가장 많았던 자리인데 2026년에는 87.7mm였고요. 2025년 7월과 2026년 7월 사이에 시도 순서가 이만큼 바뀌었어요.
관련 링크와 출처
- 경기도 연천군 2026년 7월 날씨 보기
-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2026년 7월 날씨 보기
-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2026년 7월 날씨 보기
- 경기도 연천군 중면 2026년 7월 날씨 보기
-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2026년 7월 날씨 보기
-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 갈말읍 2026년 7월 날씨 보기
- 경기도 포천시 2026년 7월 날씨 보기
-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 2026년 7월 날씨 보기
- 충청남도 계룡시 2026년 7월 날씨 보기
- 울산광역시 북구 2026년 7월 날씨 보기
- 제주특별자치도 2026년 7월 날씨 보기
- 내 동네 2026년 7월 날씨는 어땠는지 신나게마을에서 검색해 보세요
- 데이터 출처는 기상청 방재기상관측 자료이고, 2026년 7월 관측분 기준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