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를 내놓을 때 "밖에서 온 중개사가 우리 지역 매물을 가져간다"는 이야기를 듣곤 하죠. 실거래 신고에는 그 거래를 중개한 사무소가 어느 시·군·구에 있는지가 같이 적혀요. 2026년 6월 계약분으로 그걸 세어 봤어요.
먼저 범위부터요. 6월 아파트 매매 44,825건 중 2,783건은 직거래라 중개사무소가 없어요. 이 글은 나머지 중개거래 42,042건만 봅니다. 그리고 여기서 "같은 지역"은 시·군·구 기준이에요. 서울이나 부산 같은 광역시의 구는 물론, 전주시 완산구나 용인시 기흥구처럼 시 안에 구가 있는 곳도 구까지 봅니다.
한 가지 미리 밝힐 게 있어요. 신고 자료에 적히는 건 사무소가 어느 시·군·구에 있는지까지예요. 사무소 이름이나 등록번호는 없어서, 서로 다른 사무소가 몇 곳인지는 이 자료로 알 수 없어요. 그래서 이 글은 "몇 곳"이 아니라 "소재지가 몇 번 적혔나"와 "거래 몇 건에 적혔나"로 셉니다.
중개거래 100건 중 97건에 그 지역 중개사가 있었어요
중개거래 42,042건 가운데 40,932건(97.36%)에 매물과 같은 시·군·구에 있는 중개사무소 소재지가 적혀 있었어요. 적힌 소재지가 전부 매물 시·군·구 밖이었던 거래는 1,110건, 2.64%였고요.
그 1,110건을 나눠 보면 소재지가 한 곳만 적혔는데 그게 밖이었던 게 1,047건, 두 곳 이상 적혔는데 전부 밖이었던 게 63건이에요.
시도 16곳을 하나도 빼지 않고 늘어놓으면
2026년 7월에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가 하나로 합쳐져서 지금은 시도가 16곳이에요. 6월 거래도 지금 행정구역으로 묶었어요.
| 매물이 있는 시도 | 중개거래 | 그 지역 중개사가 낀 거래 | 전부 밖이었던 거래 |
|---|---|---|---|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 2,185건 | 93.78% | 6.22% |
| 제주특별자치도 | 136건 | 94.85% | 5.15% |
| 전북특별자치도 | 1,424건 | 95.93% | 4.07% |
| 부산광역시 | 2,436건 | 96.22% | 3.78% |
| 서울특별시 | 5,029건 | 96.66% | 3.34% |
| 경상북도 | 1,439건 | 96.80% | 3.20% |
| 대구광역시 | 1,845건 | 97.24% | 2.76% |
| 충청남도 | 1,700건 | 97.41% | 2.59% |
| 충청북도 | 1,356건 | 97.42% | 2.58% |
| 인천광역시 | 2,473건 | 97.45% | 2.55% |
| 울산광역시 | 1,020건 | 97.75% | 2.25% |
| 경기도 | 15,932건 | 98.07% | 1.93% |
| 대전광역시 | 1,225건 | 98.20% | 1.80% |
| 강원특별자치도 | 985건 | 98.27% | 1.73% |
| 경상남도 | 2,507건 | 98.44% | 1.56% |
| 세종특별자치시 | 350건 | 99.43% | 0.57% |
가장 높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6.22%, 가장 낮은 세종특별자치시가 0.57%예요. 열여섯 곳 전부 93% 이상에서 그 지역 중개사가 끼어 있었어요.
열두 달을 이어 봐도 비슷했어요
2025년 7월부터 2026년 6월까지 열두 달 동안, 그 지역 중개사가 낀 거래의 비율은 이렇게 움직였어요.
- 2025년 7월 95.07% · 8월 95.43% · 9월 95.47% · 10월 95.48%
- 2025년 11월 96.28% · 12월 96.93%
- 2026년 1월 97.29% · 2월 96.94% · 3월 97.02% · 4월 97.03% · 5월 97.28% · 6월 97.36%
95%에서 시작해 97%대로 대체로 높아지는 흐름이었어요. 매달 오른 건 아니고 2026년 2월에 한 번 꺾였어요. 열두 달 내내 95% 아래로 내려간 달은 없었고요.
비쌀수록 외지 중개사가 더 자주 끼는데, 혼자 오지는 않았어요
이 자료에는 중개사무소 소재지가 두 곳 이상 적히는 거래가 있어요. 6월 중개거래 42,042건 중 2,783건이 그랬고요. 그런데 같은 시·군·구가 두 번 적히는 일은 없어요. 2025년 7월부터 열두 달치 488,502건을 다 뒤져 봤는데 한 건도 없었어요.
이게 왜 중요하냐면, 서로 다른 시·군·구가 두 곳 적히면 그중 최소 한 곳은 반드시 매물 시·군·구 밖이 되거든요. 그러니까 "소재지가 둘 적힌 거래는 절반이 밖이더라"는 건 발견이 아니라 그냥 산수예요.
그래서 소재지를 하나씩 세면, 소재지를 여러 개 적는 거래가 많은 쪽일수록 "밖" 비율이 자동으로 올라가요. 금액대별로 보면 이게 얼마나 크게 작용하는지 보여요.
| 거래 금액대 | 중개거래 | 그 지역 중개사가 낀 거래 | 외지 중개사가 낀 거래 | 그중 둘 다 낀 거래 | 그 지역 중개사가 없던 거래 |
|---|---|---|---|---|---|
| 1억원 미만 | 2,672건 | 95.58% | 5.69% | 1.27% | 4.42% |
| 1억~3억원 | 11,001건 | 97.21% | 6.17% | 3.38% | 2.79% |
| 3억~6억원 | 14,404건 | 97.42% | 8.73% | 6.18% | 2.58% |
| 6억~10억원 | 9,116건 | 97.82% | 11.33% | 9.15% | 2.18% |
| 10억원 이상 | 4,849건 | 97.65% | 14.50% | 12.15% | 2.35% |
외지 중개사가 낀 거래는 값이 오를수록 꾸준히 늘어요. 1억원 미만 5.69%에서 10억원 이상 14.50%까지, 다섯 칸이 한 번도 안 꺾이고 올라갑니다.
그런데 같은 구간에서 그 지역 중개사가 낀 거래도 95.58%에서 97.65%로 같이 올라가요. 둘 다 늘 수 있는 건, 늘어난 외지가 대부분 그 지역 중개사와 함께 낀 쪽이기 때문이에요(1.27% → 12.15%). 반대로 외지 중개사만 관여한 거래는 4.42%에서 2.35%로 오히려 줄었고요.
그래서 "외지 중개사 비율"이라는 한 마디가 서로 다른 두 질문을 가리켜요. 외지가 끼었느냐를 물으면 비쌀수록 늘고, 외지만 했느냐를 물으면 비쌀수록 줍니다. 비싼 아파트일수록 중개사가 둘 붙고, 그때 한쪽은 그 지역 사무소인 경우가 많았어요.
밖이라고 잡힌 곳들은 어디였을까요
매물이 있는 곳과 중개사무소 소재지가 다른 경우는 모두 3,890번 있었고, 갈래로는 1,438가지였어요. 그중 가장 많았던 열 갈래예요. 이 열 갈래를 합치면 328번으로, 3,890번의 8.4%에 해당해요.
| 매물이 있는 곳 | 중개사무소 소재지 | 적힌 횟수 |
|---|---|---|
| 전주시 완산구 | 전주시 덕진구 (같은 전주시) | 51번 |
| 용인시 기흥구 | 용인시 수지구 (같은 용인시) | 42번 |
| 목포시 | 무안군 (같은 전남광주) | 41번 |
| 전주시 덕진구 | 전주시 완산구 (같은 전주시) | 31번 |
| 용인시 기흥구 | 수원시 영통구 (같은 경기도) | 31번 |
| 완주군 | 전주시 덕진구 (같은 전북) | 28번 |
| 화성시 병점구 | 수원시 영통구 (같은 경기도) | 27번 |
| 용인시 수지구 | 성남시 분당구 (같은 경기도) | 26번 |
| 용인시 수지구 | 용인시 기흥구 (같은 용인시) | 26번 |
| 천안시 서북구 | 천안시 동남구 (같은 천안시) | 25번 |
열 갈래가 하나도 빠짐없이 같은 시도 안이고, 그중 다섯은 아예 같은 시 안의 다른 구예요. 전주시는 완산구에서 덕진구로 51번, 덕진구에서 완산구로 31번이 서로 오갔어요. 행정구는 다르지만 같은 전주시 안이에요.
전체로 봐도 그래요. 소재지가 적힌 44,829번 중 매물과 같은 시·군·구가 40,932번(91.31%), 같은 시도 안의 다른 시·군·구가 3,046번(6.79%), 다른 시도는 844번(1.88%)이었어요.
한 단지를 열어 보면: 안양시 만안구 래미안안양메가트리아
6월에 40건이 거래됐고, 중개사무소 소재지는 모두 50번 적혔어요(소재지가 둘 적힌 거래가 10건이라 거래 수보다 많아요).
- 안양시 만안구 40번 — 매물과 같은 구
- 안양시 동안구 4번 — 같은 안양시, 다른 구
- 군포시 2번, 수원시 팔달구 1번, 의왕시 1번 — 옆 시
- 서울 서초구 1번, 서울 용산구 1번 — 다른 시도
40번은 같은 만안구, 4번은 같은 안양시 동안구, 4번은 옆 시, 2번은 서울이었어요. 평형별로도 나눠 봤어요.
| 평형 | 거래 | 소재지가 둘 적힌 거래 | 중간 거래가 |
|---|---|---|---|
| 전용 39㎡대 (약 12평) | 8건 | 1건 | 5억 4,450만원 |
| 전용 49㎡대 (약 15평) | 3건 | 1건 | 7억 3,500만원 |
| 전용 59㎡대 (약 18평) | 9건 | 2건 | 9억 4,500만원 |
| 전용 84㎡대 (약 26평) | 17건 | 5건 | 10억 6,000만원 |
| 전용 114㎡대 (약 35평) | 3건 | 1건 | 12억원 |
함께 볼 것: 같은 자료로 정반대 결론이 나와요
이 글에서 가장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이에요. "밖에서 온 중개사 비율"은 무엇을 하나로 세느냐에 따라 방향까지 달라져요. 값이 비쌀수록 어떻게 되는지만 봐도 이렇습니다.
- 외지 중개사가 끼었느냐고 물으면 1억원 미만 5.69% → 10억원 이상 14.50%로 늘어요
- 외지 중개사만 했느냐고 물으면 1억원 미만 4.42% → 10억원 이상 2.35%로 줄어요
- 둘 다 같은 자료고, 차이는 비싼 아파트에서 그 지역 중개사가 함께 끼는 경우가 많다는 데서 나와요
둘 다 같은 6월 자료에서 나온 숫자고, 계산이 틀린 것도 아니에요. 어디선가 "외지 중개사 비율"을 보시면 그게 외지가 끼었다는 뜻인지, 외지만 했다는 뜻인지를 먼저 확인해 보세요. 답이 반대로 나옵니다.
하나 더요. 행정 경계와 생활권은 달라요. 전주시 완산구와 덕진구, 용인시 기흥구와 수지구, 천안시 서북구와 동남구는 행정구가 다르지만 한 도시예요. 지도를 놓고 보면 옆 동네인 곳이 표에서는 "밖"으로 찍혀요.
그리고 이 글은 직거래 2,783건을 빼고 셌어요. 중개사무소가 아예 없는 거래라 "어디 중개사냐"를 물을 수 없거든요. 참고로 소재지가 둘 이상 적힌 거래도 2,783건인데, 직거래와 숫자가 우연히 같을 뿐 서로 겹치지 않는 다른 거래들이에요.
그래서 데이터가 가리키는 것
"밖에서 온 중개사가 매물을 가져간다"는 이야기를 시·군·구 단위로는 확인해 봤어요. 신고 자료에 적히는 게 사무소가 어느 시·군·구에 있는지까지라, 같은 구 안에서 동네가 다른 경우는 이 글에서 "같은 지역"으로 셌어요. 그 기준으로는 중개거래 100건 중 97건에 그 지역 중개사가 끼어 있었어요.
시도 열여섯 곳 전부 93% 이상이었고, 열두 달을 이어 봐도 95% 아래로 내려간 달이 없었어요. 금액대로 나눠 봐도 1억원 미만 구간이 95.58%로 가장 낮았을 뿐 나머지 네 구간은 모두 97%대였고요.
밖으로 잡힌 경우도 대부분 멀지 않았어요. 소재지가 적힌 44,829번 중 다른 시도는 844번, 1.88%였고, 가장 많은 열 갈래는 전부 같은 시도 안이었어요. 그중 절반은 전주시나 용인시처럼 같은 도시 안의 다른 구였고요.
관련 링크와 출처
-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2026년 6월 아파트 거래 보기
-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2026년 6월 아파트 거래 보기
-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2026년 6월 아파트 거래 보기
-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2026년 6월 아파트 거래 보기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2026년 6월 아파트 거래 보기
-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2026년 6월 아파트 거래 보기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목포시 2026년 6월 아파트 거래 보기
- 내 동네 2026년 6월 아파트 거래는 어땠는지 신나게마을에서 검색해 보세요
- 데이터 출처는 국토교통부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공개 자료이고, 2026년 6월 계약분 기준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