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부터 3월까지 신고된 아파트 매매 144,147건을 하나씩 세어 봤어요. 이 가운데 취소로 표시된 건 6,487건이었는데, 들여다보니 성격이 아주 다른 두 가지가 한 칸에 같이 들어가 있었어요.
취소 6,487건 중 4,175건은 계약이 깨진 게 아니었어요
같은 동네 같은 단지 같은 면적 같은 계약일에 신고가 두 건 있고, 금액이 같거나 층이 같은데 그중 하나만 취소로 표시된 경우가 4,175건이었어요. 한 거래가 두 번 적혔다가 한쪽이 정리된 기록이에요. 나머지 2,312건은 짝이 되는 신고를 찾지 못한 것들이에요. 다만 이 가운데 1,013건은 단지와 면적과 층과 금액이 같은 거래가 한 달 반 안에 따로 있어서, 계약일을 고친 기록인지 깨졌다가 다시 맺은 계약인지 갈라지지 않았어요. 아래 숫자들은 그래서 깨진 계약의 최대치로 보시면 돼요.
| 2026년 1~3월 아파트 매매 신고 | 건수 | 취소 표시분 중 비중 |
|---|---|---|
| 전체 신고 | 144,147건 | - |
| 그대로 남은 거래 | 137,660건 | - |
| 겹쳐 적힌 신고 | 4,175건 | 64.4% |
| 실제로 깨진 계약 | 2,312건 | 35.6% |
겹쳐 적힌 4,175건을 빼고 세면 고유 거래는 139,972건이고, 계약이 깨진 비율은 1.65%예요. 취소 표시를 그대로 세면 4.50%로 세 배 가까이 커져요.
"취소가 절반으로 줄었다"의 정체
계약월별로 늘어놓으면 취소 표시는 2025년 6월에 가장 많았어요(4,714건). 그 뒤로는 오르내리며 줄었는데, 2025년 9월과 2026년 1월에는 앞달보다 늘기도 했어요. 두 가지를 갈라서 보면 줄어든 쪽이 한쪽으로 몰려 있어요. 2025년 1월부터 2026년 1월까지 열세 달 가운데 다섯 달만 뽑아 보면 이래요.
| 계약월 | 전체 신고 | 취소 표시 | 겹쳐 적힘 | 깨진 계약 |
|---|---|---|---|---|
| 2025년 1월 | 28,325건 | 1,852건 | 1,272건 | 580건 |
| 2025년 6월 | 58,562건 | 4,714건 | 3,442건 | 1,272건 |
| 2025년 9월 | 49,261건 | 2,561건 | 1,727건 | 834건 |
| 2025년 12월 | 43,178건 | 2,082건 | 1,358건 | 724건 |
| 2026년 1월 | 50,375건 | 2,431건 | 1,551건 | 880건 |
정점이던 2025년 6월과 2026년 1월을 견주면 취소 표시가 4,714건에서 2,431건으로 7개월 만에 48%(2,283건) 줄었어요. 그중 겹쳐 적힌 신고가 1,891건(83%)이고 깨진 계약은 392건이에요. 계약이 깨진 비율은 같은 기간 2.31%에서 1.80%로 움직였는데, 2025년 9월부터 2026년 1월까지는 1.67%에서 1.91% 사이를 오르내렸어요.
2026년 2월과 3월은 취소 신고가 아직 들어오는 중이라 이 표에서 뺐어요(잠정).
계약이 깨진 비율은 지역마다 세 배 가까이 차이가 났어요
시도 16곳을 전부 세어 봤어요. 겹쳐 적힌 신고를 걷어내고 고유 거래만 분모로 놓으면, 계약이 깨진 비율이 서울 0.79%에서 경북 2.36%까지 벌어져요.
| 시도 | 고유 거래 | 깨진 계약 | 깨진 비율 | 취소 표시 중 겹쳐 적힘 (짝이 있는 신고) |
|---|---|---|---|---|
| 경상북도 | 5,924건 | 140건 | 2.36% | 52.7% |
| 강원특별자치도 | 4,298건 | 101건 | 2.35% | 52.1% |
| 전북특별자치도 | 5,337건 | 119건 | 2.23% | 59.4% |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 8,434건 | 177건 | 2.10% | 57.2% |
| 경상남도 | 9,772건 | 200건 | 2.05% | 60.1% |
| 충청북도 | 5,273건 | 106건 | 2.01% | 50.5% |
| 충청남도 | 6,456건 | 129건 | 2.00% | 54.3% |
| 대전광역시 | 4,877건 | 95건 | 1.95% | 60.6% |
| 세종특별자치시 | 1,447건 | 27건 | 1.87% | 70.0% |
| 대구광역시 | 7,320건 | 131건 | 1.79% | 61.7% |
| 울산광역시 | 4,151건 | 73건 | 1.76% | 65.7% |
| 부산광역시 | 9,448건 | 165건 | 1.75% | 68.9% |
| 인천광역시 | 7,988건 | 131건 | 1.64% | 68.0% |
| 경기도 | 41,921건 | 581건 | 1.39% | 68.9% |
| 제주특별자치도 | 565건 | 5건 | 0.88% | 82.1% |
| 서울특별시 | 16,761건 | 132건 | 0.79% | 76.1% |
제주는 고유 거래가 565건뿐이고 깨진 계약이 5건이라 비율이 흔들리기 쉬워요. 거래가 많은 쪽에서 보면 서울 16,761건 중 132건, 경기 41,921건 중 581건이 낮은 편이고, 경북 5,924건 중 140건과 강원 4,298건 중 101건이 높은 편이에요.
오른쪽 칸을 같이 보면 방향이 뚜렷해요. 겹쳐 적힌 신고 비중이 높은 곳(서울 76.1%, 경기와 부산 68.9%)이 계약이 깨진 비율은 낮고, 낮은 곳(충북 50.5%, 강원 52.1%, 경북 52.7%)이 깨진 비율은 높아요. 같은 "취소 몇 건"이라도 지역에 따라 안에 든 것이 다른 셈이에요.
시군구로 내려가면 (취소 표시 100건 이상인 곳)
| 시군구 | 취소 표시 | 겹쳐 적힘 | 깨진 계약 | 겹쳐 적힘 비중 |
|---|---|---|---|---|
| 경기 화성 동탄구 | 144건 | 118건 | 26건 | 81.9% |
| 경기 평택시 | 158건 | 120건 | 38건 | 75.9% |
| 경기 용인 기흥구 | 119건 | 80건 | 39건 | 67.2% |
| 경기 남양주시 | 155건 | 102건 | 53건 | 65.8% |
| 대전 서구 | 105건 | 67건 | 38건 | 63.8% |
한 단지를 열어 보니: 평택 이충동
겹쳐 적힌 신고가 가장 많았던 단지는 평택 이충동의 고덕코아루더블루시티예요. 2026년 1~3월에 신고가 120건 들어왔는데 그중 61건이 남고 59건이 겹쳐 적힌 신고였어요. 짝을 찾지 못해 깨진 계약으로 남는 건 0건이에요.
면적별로 갈라 보면 모양이 한눈에 보여요. 직거래 신고를 면적과 계약일로 묶으면 17묶음인데, 그중 16묶음은 남은 신고와 취소된 신고가 정확히 반반이고 나머지 한 묶음도 한 건 차이예요. 신고가 많았던 다섯 묶음만 뽑아 보면 이런 모양이에요.
| 전용면적 | 계약일 | 신고 | 남음 | 취소 | 금액대 |
|---|---|---|---|---|---|
| 20.67㎡ (6평) | 2026.03.03 | 16건 | 8건 | 8건 | 6,170만~6,361만원 |
| 20.81㎡ (6평) | 2026.03.03 | 14건 | 7건 | 7건 | 6,266만~6,505만원 |
| 20.99㎡ (6평) | 2026.03.03 | 12건 | 6건 | 6건 | 6,314만~6,601만원 |
| 24.05㎡ (7평) | 2026.03.03 | 12건 | 6건 | 6건 | 7,414만~7,701만원 |
| 21.06㎡ (6평) | 2026.03.03 | 12건 | 6건 | 6건 | 6,266만~6,457만원 |
신고가 짧은 기간에 몰려 들어왔고 취소도 한 번에 정리됐어요. 취소 신고일은 59건 전부 2026년 4월 13일 하루예요. 이충동 전체로 보면 2026년 3월에 취소로 표시된 신고가 60건인데 그중 59건이 이 단지예요.
함께 볼 것
이충동 같은 경우는 흔하지 않아요. 겹쳐 적힌 신고 4,175건이 어느 단지에 있었는지 세어 보면, 20건 이상인 단지는 이 한 곳(59건)뿐이고 10~19건인 단지는 없어요. 5~9건이 10곳, 2~4건이 592곳, 1건이 2,717곳이에요. 4,175건 가운데 97%는 한 단지에 네 건 이하로 흩어져 있고, 한두 건뿐인 경우가 87%예요. 한 단지에 몰린 사례를 보고 흔한 일이라고 읽으면 어긋나요.
"깨진 계약은 높은 값에서 나온다"는 이번 데이터로는 전국 얘기가 아니었어요. 직전에 거래가 있어 견줄 수 있는 건만 놓고 보면, 그대로 남은 거래는 134,701건 중 19,805건(14.70%)이 직전 최고가를 넘겼고 깨진 계약은 2,238건 중 216건(9.65%)이라 깨진 쪽이 낮아요. 그런데 시도별로 직접 견주면 16곳 중 8곳만 이 방향이고 8곳은 반대예요. 경기는 남은 거래 40,885건 중 6,715건(16.42%)에서 깨진 계약 571건 중 43건(7.53%)으로 크게 벌어지는데, 인천은 7,709건 중 555건(7.20%)에서 127건 중 13건(10.24%)으로, 강원은 4,139건 중 294건(7.10%)에서 99건 중 10건(10.10%)으로 오히려 올라가요. 전국 한 줄로 답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에요.
"취소 몇 건"이라는 숫자를 볼 때는 안에 뭐가 들어 있는지 같이 보세요. 뉴스나 통계에서 보는 취소 건수는 이 글에서 갈라 놓은 두 가지를 합친 값이에요. 계약이 깨진 것만 세려면 짝이 있는 신고를 걷어내야 하고, 그러면 이번 기간에는 6,487건이 2,312건이 돼요. 저희 동네 페이지에 보이는 취소 건수도 이 두 가지를 합친 값이고, 그 달에 신고된 것만 세요.
관련 링크
- 평택 이충동 거래 살펴보기
- 평택시 아파트 거래 살펴보기
- 화성 동탄구 아파트 거래 살펴보기
- 서울 아파트 거래 살펴보기
- 경상북도 아파트 거래 살펴보기
- 강원특별자치도 아파트 거래 살펴보기
- 내 동네는 어떤지 찾아보기
- 데이터 출처: 국토교통부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계약월 2026년 1~3월 신고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