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주민등록 인구를 0~9세 어린이 비중으로 갈라봤어요. 전국은 100명 중 5.6명이 아홉 살 이하예요. 그런데 동네로 내려가면 이 숫자가 한자리에서 스무 자리까지 벌어지더라고요.
1.2%부터 20.1%까지
인구가 1만 명 이상인 동네와 읍·면 1,339곳을 봤어요. 이 글에서는 이 1,339곳을 '동네'라고 부를게요.
- 가장 낮은 곳 서울 광진구 화양동 1.2% — 22,970명 중 0~9세가 267명
- 가장 높은 곳 부산 강서구 강동동 20.1% — 21,265명 중 4,280명
- 한가운데는 5.4%, 어린이가 열에 하나를 넘는 곳이 120곳, 100명 중 3명이 안 되는 곳이 108곳
- 다만 108곳은 인구 1만 넘는 동네 안에서 센 거예요. 인구 조건을 빼고 동·읍·면 5,008곳으로 넓히면 2,733곳, 그러니까 절반이 넘어요. 어린이 비중이 낮은 게 드문 일은 아니에요
인구 1만 넘는 동네끼리만 견줘도 열일곱 배 넘게 벌어져 있어요.
시도 열여섯 곳을 하나도 빼지 않고
| 시도 | 시도 전체 | 동네 수(인구 1만 이상) | 10% 이상 | 3% 미만 |
|---|---|---|---|---|
| 세종특별자치시 | 9.5% | 16 | 11 | 0 |
| 제주특별자치도 | 6.4% | 24 | 2 | 0 |
| 경기도 | 6.3% | 360 | 40 | 22 |
| 인천광역시 | 6.1% | 54 | 6 | 4 |
| 울산광역시 | 6.0% | 38 | 5 | 1 |
| 대전광역시 | 5.9% | 57 | 6 | 7 |
| 충청남도 | 5.7% | 62 | 8 | 4 |
| 충청북도 | 5.7% | 48 | 5 | 4 |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 5.6% | 94 | 7 | 5 |
| 대구광역시 | 5.6% | 73 | 5 | 7 |
| 경상남도 | 5.4% | 100 | 11 | 11 |
| 강원특별자치도 | 5.2% | 40 | 3 | 2 |
| 부산광역시 | 5.1% | 75 | 2 | 11 |
| 경상북도 | 4.9% | 73 | 4 | 9 |
| 서울특별시 | 4.9% | 178 | 1 | 16 |
| 전북특별자치도 | 4.9% | 47 | 4 | 5 |
세종이 9.5%로 가장 높고, 서울이 4.87%로 가장 낮아요. 경상북도와 전북특별자치도가 4.93%로 그 뒤인데, 소수점을 접으면 셋 다 4.9%로 보여요. 그런데 시도 숫자만 보면 놓치는 게 있어요. 서울은 동네 178곳 가운데 어린이가 10%를 넘는 곳이 딱 한 곳이고, 100명 중 3명이 안 되는 곳이 16곳이에요. 반대로 세종은 인구 1만 넘는 16곳 중 11곳이 10%를 넘어요.
부산은 결이 또 달라요. 시도 전체로는 5.1%로 낮은 편인데, 이 1,339곳 가운데 어린이 비중이 가장 높은 동네(강서구 강동동 20.1%)와 세 번째로 낮은 동네(금정구 서동 1.5%)를 같이 갖고 있어요. 한 도시 안에서 열세 배가 벌어진 거예요.
어린이가 가장 많은 동네와 가장 적은 동네
| 인구 1만 넘는 동네 중 어린이 비중이 높은 9곳 | 인구 | 0~9세 | 비중 |
|---|---|---|---|
| 부산 강서구 강동동 | 21,265명 | 4,280명 | 20.1% |
| 세종 집현동 | 13,224명 | 2,479명 | 18.7% |
| 세종 산울동 | 14,165명 | 2,629명 | 18.6% |
| 충남 당진시 수청동 | 20,962명 | 3,874명 | 18.5% |
|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 26,287명 | 4,729명 | 18.0% |
| 충북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 | 12,095명 | 2,157명 | 17.8% |
| 경기 광주시 고산동 | 17,046명 | 2,901명 | 17.0% |
| 경기 과천시 갈현동 | 21,590명 | 3,484명 | 16.1% |
| 경기 평택시 고덕동 | 66,463명 | 10,524명 | 15.8% |
| 인구 1만 넘는 동네 중 어린이 비중이 낮은 9곳 | 인구 | 0~9세 | 비중 |
|---|---|---|---|
| 서울 광진구 화양동 | 22,970명 | 267명 | 1.2% |
|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 10,804명 | 136명 | 1.3% |
| 부산 금정구 서동 | 20,892명 | 313명 | 1.5% |
| 부산 서구 남부민동 | 11,265명 | 192명 | 1.7% |
| 대전 동구 자양동 | 10,848명 | 188명 | 1.7% |
| 경북 포항시 남구 송도동 | 10,590명 | 185명 | 1.7% |
|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 | 30,599명 | 551명 | 1.8% |
| 경북 포항시 남구 해도동 | 14,965명 | 272명 | 1.8% |
| 경북 경주시 성건동 | 10,169명 | 188명 | 1.8% |
어린이가 열에 하나를 넘는 동네는, 열에 여섯이 사람도 늘었어요
여기서 한 겹 더 들어가 봤어요. 같은 동네들을 1년 전인 2025년 7월과 견줘서, 어린이 비중 구간별로 인구가 어떻게 움직였는지 세어본 거예요. 1년 비교라 두 시점 모두 인구가 1만 명을 넘는 1,327곳이 대상이에요.
| 어린이 비중 | 동네 수(두 해 다 1만 이상) | 인구 는 곳 | 는 곳 비율 | 1년 순증감 |
|---|---|---|---|---|
| 10% 이상 | 119 | 73 | 61.3% | +105,587명 |
| 7~10% | 234 | 84 | 35.9% | +48,696명 |
| 5~7% | 401 | 111 | 27.7% | +2,727명 |
| 3~5% | 466 | 60 | 12.9% | −166,660명 |
| 3% 미만 | 107 | 12 | 11.2% | −37,023명 |
인구가 늘어난 동네의 비율이 다섯 칸에서 한 번도 뒤집히지 않고 내려가요. 61.3% → 35.9% → 27.7% → 12.9% → 11.2%예요. 순증감도 위 세 칸은 플러스, 아래 두 칸은 마이너스로 갈려요. 다만 순증감은 칸마다 동네 수가 119곳부터 466곳까지 달라서 크기끼리 줄 세우기는 어렵고, 부호가 갈리는 자리만 보시면 돼요.
크기로 보면 더 뚜렷해요. 1,327곳을 다 더하면 1년 사이 46,673명이 줄었는데, 어린이가 10%를 넘는 119곳만 따로 세면 105,587명이 늘었어요. 전국이 줄어드는 동안 이 119곳은 반대로 움직인 거예요.
세종 이야기 — 인구 1만 넘는 16곳과, 그 바깥
세종은 시도 가운데 어린이 비중이 9.5%로 가장 높아요. 세종에서 인구가 1만 명을 넘는 동네 16곳을 전부 늘어놓으면 이렇게 돼요.
| 동네 | 인구 | 0~9세 | 비중 | 1년 인구 증감 |
|---|---|---|---|---|
| 집현동 | 13,224명 | 2,479명 | 18.7% | 0 |
| 산울동 | 14,165명 | 2,629명 | 18.6% | +744명 |
| 반곡동 | 15,317명 | 1,853명 | 12.1% | −3명 |
| 다정동 | 27,765명 | 3,260명 | 11.7% | −344명 |
| 소담동 | 21,381명 | 2,508명 | 11.7% | −164명 |
| 새롬동 | 26,351명 | 2,975명 | 11.3% | +78명 |
| 어진동 | 11,218명 | 1,209명 | 10.8% | +100명 |
| 나성동 | 12,957명 | 1,392명 | 10.7% | −74명 |
| 보람동 | 18,663명 | 1,987명 | 10.6% | −22명 |
| 고운동 | 35,187명 | 3,709명 | 10.5% | −196명 |
| 대평동 | 11,024명 | 1,129명 | 10.2% | −86명 |
| 아름동 | 22,925명 | 2,228명 | 9.7% | −101명 |
| 종촌동 | 27,260명 | 2,490명 | 9.1% | −223명 |
| 도담동 | 24,467명 | 1,988명 | 8.1% | −95명 |
| 한솔동 | 17,611명 | 1,371명 | 7.8% | −121명 |
| 조치원읍 | 40,984명 | 1,727명 | 4.2% | +116명 |
열다섯 곳이 7.8%에서 18.7% 사이에 있는데, 조치원읍 하나만 4.2%예요. 4.4배 차이고, 조치원읍은 세종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동네이기도 해요.
다만 이건 인구가 1만 명을 넘는 16곳에 한정된 이야기예요. 세종 동네 전체 29곳으로 넓히면 인구 9,939명인 해밀동이 14.4%로 세 번째로 높고, 면 지역 아홉 곳은 1.3%에서 2.7% 사이예요. 집현동 18.7%와 연동면 1.3%를 견주면 같은 시 안에서 열네 배 넘게 갈려요.
그런데 세종을 보면 앞의 계단 이야기가 그대로 통하지는 않아요. 어린이가 10%를 넘는 세종 동네 12곳(해밀동 포함) 가운데 1년 사이 인구가 는 곳은 산울동·새롬동·어진동·해밀동 네 곳뿐이에요. 앞의 계단 표에서는 10%를 넘는 동네의 61.3%가 늘었는데, 그 표는 두 해 다 인구 1만이 넘는 곳만 모은 것이라 해밀동은 애초에 빠져 있어요. 세종은 어느 쪽으로 세도 그 비율에 한참 못 미쳐요. 어린이 비중이 높다고 해서 인구가 늘고 있다는 뜻은 아니라는 걸 세종이 보여줘요.
함께 볼 것
- 어린이 비중은 어린이 수가 아니에요. 평택 고덕동은 0~9세가 10,524명으로 이 표에서 가장 많지만 비중은 15.8%로 아홉 번째예요. 반대로 세종 집현동은 2,479명인데 18.7%로 두 번째고요. 비중이 높다는 건 그 동네에 다른 나이대가 적다는 뜻이기도 해요.
- 시도 숫자와 동네 숫자는 다른 이야기예요. 부산은 시도로는 5.1%인데 이 1,339곳 안에서 가장 높은 동네와 세 번째로 낮은 동네를 같이 갖고 있어요. 내 동네가 어느 쪽인지는 시도 평균으로 알 수 없어요.
- 한쪽이 다른 쪽을 만든 건 아니에요. 어린이가 많아서 사람이 느는 것도, 사람이 늘어서 어린이가 많아지는 것도 이 데이터로는 가릴 수 없어요. 두 숫자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것까지가 여기서 볼 수 있는 전부고, 세종처럼 어린이는 많은데 인구는 주는 곳도 있어요.
- 어린이가 적다고 그 동네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에요. 어린이 비중이 가장 낮은 화양동은 22,970명 가운데 20대가 9,879명으로 43%고, 가구의 83%가 혼자 사는 집이에요. 어린이가 적은 자리를 다른 나이대가 채우고 있는 거예요. 여기 있는 건 주민등록에 적힌 나이 구성까지예요.
관련 링크·출처
- 부산 강서구 강동동 인구 구성 보기
- 세종 집현동 인구 구성 보기
- 세종 산울동 인구 구성 보기
- 세종 해밀동 인구 구성 보기
- 세종 조치원읍 인구 구성 보기
- 세종특별자치시 인구 구성 보기
- 충남 당진시 수청동 인구 구성 보기
-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인구 구성 보기
- 경기 평택시 고덕동 인구 구성 보기
- 서울 광진구 화양동 인구 구성 보기
- 부산 금정구 서동 인구 구성 보기
- 내 동네는 어떤가요? 신나게마을에서 검색해 보세요
- 데이터 출처: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2025년 7월과 2026년 7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