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신고가 마무리된 5월 매매 데이터를 1년 전 같은 달(2025년 5월)과 나란히 놓고 봤어요. 1년 전 같은 달에 매매가 30건 넘게 있던 동네 중에서, 올해 5월엔 그 절반 이하로 거래가 줄어든 동네가 35곳이었어요. 시장이 활발하던 동네에서 거래가 뚝 끊긴 거죠.
절반이 서울이었어요
35곳을 시도별로 보면 서울이 18곳으로 절반을 차지했어요. 이어 경기 7곳, 경북·충남·충북 각 2곳, 부산·울산·대전·세종 각 1곳이었어요. 특히 서울에서도 강동구(고덕·상일·명일·암사·천호)와 성동구(행당·옥수)에 몰려 있었어요. 새 아파트가 많이 들어선 동네라는 공통점이 보였어요.
거래는 반토막인데, 값은요? (거래 건수와 중간값을 작년 5월 → 올해 5월로)
| 동네 | 거래 건수 (작년→올해 5월) | 거래 중간값 (작년→올해 5월) |
|---|---|---|
| 강동 고덕동 | 98 → 38건 (−61%) | 16.43 → 19.48억 (+19%) |
| 성동 행당동 | 92 → 36건 (−61%) | 14.00 → 17.95억 (+28%) |
| 성동 옥수동 | 77 → 37건 (−52%) | 18.50 → 22.80억 (+23%) |
| 강동 암사동 | 75 → 34건 (−55%) | 12.30 → 16.18억 (+32%) |
| 마포 아현동 | 79 → 33건 (−58%) | 18.95 → 21.00억 (+11%) |
| 분당 이매동 | 70 → 34건 (−51%) | 14.55 → 17.20억 (+18%) |
| 강동 명일동 | 86 → 37건 (−57%) | 14.00 → 14.50억 (+4%) |
거래는 절반 안팎으로 줄었는데, 거래된 집의 중간값은 1년 전보다 대부분 올라 있었어요. 명일동만 14.00억 → 14.50억으로 거의 그대로였고요. "거래가 줄면 값이 빠진다"는 그림과는 반대였던 셈이에요. (중간값 = 그 동네 거래를 금액순으로 줄 세웠을 때 한가운데 값이에요.)
고덕동을 단지·평형까지 들어가 봤어요
강동 고덕동은 거래가 98건에서 38건으로 줄었어요. 어디서 줄었는지 보면 동네 대장 단지인 고덕그라시움에서 거래가 확 빠졌어요. 같은 단지·같은 면적의 거래 건수와 중간값을 작년 5월 → 올해 5월로 봤어요.
- 고덕그라시움 84제곱미터: 거래 18건 → 3건, 중간값 20.85억 → 25.20억
- 고덕그라시움 60제곱미터: 거래 13건 → 5건, 중간값 16.00억 → 18.95억
- 래미안힐스테이트고덕 85제곱미터: 거래 10건 → 6건, 중간값 17.40억 → 19.55억
- 고덕센트럴푸르지오 59제곱미터: 거래 11건 → 2건, 중간값 11.70억 → 15.35억
거래 건수는 단지마다 절반 아래로 줄었는데, 같은 단지·같은 면적으로 봐도 중간값은 1년 전보다 높았어요. 거래만 마르고 값은 안 빠진 거죠. 다만 올해 거래가 한 자릿수로 적어서, 이 중간값은 적은 거래 몇 건으로 매겨진 값이라는 점은 같이 봐야 해요.
같이 봐야 덜 헷갈려요
거래량 하나만 보고 동네 상황을 읽으면 어긋나기 쉬워요. 이 동네들은 거래가 반토막 났지만, 그게 곧 값이 빠졌다는 뜻은 아니었거든요. 오히려 거래된 집은 1년 전보다 높은 값이었어요. 거래량과 가격은 따로 움직일 수 있는 거예요.
또 거래가 줄어든 동네일수록 남은 몇 건이 중간값을 크게 좌우해요. 거래가 38건, 그중 한 단지는 3건뿐이면, 그 3건이 어떤 집이었느냐에 따라 숫자가 출렁여요. 거래가 적은 동네의 중간값은 "이 동네 시세"라기보단 "이번 달 거래된 몇 집의 가운데 값"에 가까워요. 그래서 거래 건수와 중간값, 같은 단지·평형 흐름을 함께 보는 게 덜 헷갈려요.
관련 링크·출처
- 강동 고덕동 데이터
- 성동 행당동 데이터
- 성동 옥수동 데이터
- 강동 암사동 데이터
- 마포 아현동 데이터
- 분당 이매동 데이터
- 강동 명일동 데이터
- 내 동네는 어떤지 신나게마을에서 검색해 볼 수 있어요. 데이터 출처는 국토교통부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2026년 5월 기준)예요.